- 안산동산교회 글로벌선교팀 복음과 우정의 다리 놓다
지난 5월 31일 토요일 오후, 안산시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인근의 헤브론카페에서는 특별한 파티가 열렸다. ‘올네이션스(All Nations) 유학생 행복파티’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초대해 복음을 전하고 우정을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 안산동산교회 선교국 글로벌 선교팀이 주최하고 청년교구 소속 코이노니아하우스가 협력한 이번 파티는 약 30여 명의 유학생과 청년들이 함께한 가운데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K-POP 커버 공연과 함께 코이노니아 워십팀의 찬양 무대가 펼쳐졌고, 해금 연주자 한서영 박사와 오카리나는 하울림 Music Place 김성진 대표의 특별 공연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에 외국인 유학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정성껏 준비된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제가 이어졌고, 안산동산교회 노현성 목사가 영어로 전하는 말씀으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파티의 목적은 단순한 교제를 넘어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교회 공동체, 특히 영어예배 또는 청년부 예배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참석한 봉사자들은 오후 3시에 미리 모여 파티를 준비하고, 유학생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우정을 쌓았다. 이들은 유학생들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한 봉사자는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졌지만 진심을 담은 교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 관계를 통해 복음을 자연스럽게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안산동산교회 글로벌선교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유학생을 위한 청년교구와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내 대학가를 중심으로 하는 선교의 가능성을 확인한 이날의 ‘행복파티’는 교회가 문화와 복음, 그리고 사랑을 통해 새로운 세대에게 다가가는 좋은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