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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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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선교사역 30주년 기념 단기 선교 보고 |  2
작성자 : 두미영 조회 : 51 작성일 : 2024-10-23 오전 11:52:01

1. 개 요

▣ 목 적
브라질 파송 김혜란 선교사의 선교 30주년 축하 감사 예배 및 과나바라 교회 헌당식 참석, 김혜란 선교사님 위로
 
▣ 대상자 : 22명 (선교국)임헌상 선교국장님외 2명, 후원회
(6교구)조상호 목사님외 7명, 김인중 원로목사님, 김성겸 담임목사님
 
▣ 참석일정 : 2024년 9월 30일 ~ 10월 9일(9박 10일)
 
▣ 사역지 : 베이자 플롤 헬몬교회, 따보앙헬몬교회, 과나바라헬몬교회, 헬몬유치원 등
 

▣ 주사역내용 : 과나바라 헬몬 교회 새성전 헌당 주일예배 참석 및 선교 30주년 감사예배 (쌍파울루 선교교회)


2. 단기선교 상세내용

▶ 동산교회 출발 : 2024. 9. 30(월) 19:00

▶ 베이자 플룰 헬몬교회 방문

베이자 플롤 헬몬교회는 선교사님 부부가 1995년 개척한 교회로 상파울루 시에서, 차로 1시간 20분 거리에 있는 모지다스쿠르지스 도시 외곽에 있습니다. 한때는 80명까지 성도가 있었으나 젊은이들이 도시로 빠져나가 현재는 약 25명의 성도들이 담임 목사인 파비오 목사와 함께 교회를 지키고 있습니다. 당시 선교사님 부부는 주 파송 교회 없이 여러 교회의 협력 선교사 신분으로, 후원금이 충분하지 않아 생활비의80%를 헌금하여 교회 건축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담임을 맡고 있는 파비오 목사는 당시 여자친구 임신, 결혼 반대, 아기 사산 등으로, 술과 도박에 빠져 있었는데, 97년말 우연히 헬몬교회에서 일자리가 생겨, 고 김선웅 선교사님 가족과, 교회 집사등과 교류하게 되었습니다. 술, 담배, 혼전 성관계등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고, 회개하여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고등학교, 대학교 이후, 신학교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 따보앙교회 및 따보앙 유치원 방문

2005년 두 번째로 개척한 따보앙 헬몬 교회와 유치원, 그리고 고 김선웅 선교사님 묘지가 있는 곳 입니다.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해도, 글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브라질의 문맹률은 세계 8위입니다. 마땅한 직업을 얻지 못하니 자연히 술과 마약에 쉽게 중독되고, 아이들이 집안일을 하느라 학교에 결석하는 것은 흔한 일이며, 글을 모르니 성경 공부할 상황조차 되지 못하자 선교사님 부부는 유치원을 세우기로 결심하여습니다. 첫번째 교회였던 베이자 플롤 교회에서 유치원을 시작하였는데 버스가 없어서 아이들이 통학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교회인 따보앙 헬몬교회의 원래 땅 주인이었던 일본 이민자 그룹을 설득하여 5천평의 땅을 무상으로 기증 받았고,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한 달에 약 만 오천불 정도의 지원금과 통학 버스를 지원받아,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공부를 가르치며, 네 끼 식사를 제공하여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현재 100여명의 아이들이 유치원 교육 을 받고 있고, 지금까지 약 1,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지역 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유치원 건축 당시 재정의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고 김선웅 선교사가 3번이나 쓰러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유치원 졸업생 중에는 선교사님 자녀인 형순 자매, 루카스 목사 사모님, 그 외 많은 교인들이 있으며, 대부분 유치원과 주일학교 교사, 그리고 제직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글을 읽고,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가며 동네가 변화하자 모지시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을 했다고 하여 2023년 12월 김혜란 선교사님에게 명예시민상을 수여하였습니다.
 
방주카페는 고 김선웅 선교사님이 ‘술, 담배, 마약이 있는 동네 술집 가는 청소년들이 와서 편하게 교제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싶다.’고 하셔서 시작하게 되었고, 작년 10월 미국 후원 교회 방문 시 김혜란 선교사님의 선교 보고를 들은 은퇴한 건축가 한 분이 오셔서 한 달 동안 머무르며 직접 인테리어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올해 3월 15일에 운영을 시작하였는데 책임자로 며느리인 김영채 선교사가 직접 과자를 굽고, 바리스타로 섬기고 있습니다.

▶  과나바라 교회 새성전 헌당 주일예배 참석

선교사님 부부는 제자훈련을 하면서, 성도들에게 교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예산,결산, 사업계획, 평가 등) 을 말씀 공부와 병행하여 훈련하였습니다. 덕분에 베이자 플롤, 따보앙, 과나바라 3개 헬몬 교회 모두 자립, 자치, 자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과나바라 헬몬교회는 2010년 1, 2번째 교회 제직들과 사역자들이 2년간 힘을 모아 재정과 인력을 투자하여 자립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 루카스 담임목사님
-심한 생활고에 11살부터 14살까지 길거리에서 술과 마약, 섹스등으로 찌들 무렵 15살 생일때 따보앙 교회 성도인 아드리아나의 딸인 지금의 아내 파울라를 만났습니다. 16살에 아드리아나로부터 예수님을 영접하고, 18살에 결혼, 신학공부를 병행하며, 따보앙 유치원에서 전도사로 사역하였고, 2024 과나바라 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 상파울루 선교 교회에서 브라질 선교 30주년 감사예배

3. 그리고 브라질 GP선교회

브라질 GP선교회는 고 김선웅 선교사님이 선교사 파송을 위해 GP(Global Partner) 브라질 선교회를 설립하여 라틴 아메리카인 13가정, 25명을 브라질아르헨티나아프리카아시아 유럽 등의 지역에 선교사로 파송하였습니다.  브라질 GP 선교회에서 여러 선교사님들이 직접 오셔서 단기선교팀을 환영하였고, 특히 페루 파송 선교사인 황종태 선교사님이 가이드를 자처하셨고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주셨습니다. 마지막 순간 공항에서 배웅 오셔서 손을 흔들며 파송지인 ‘페루’로도 단기선교팀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 10월 9일 19:00 교회앞 감사기도를 드리고 해산

4. 브라질 선교 30주년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 브라질 선교 30주년 비전트립을 통해,  선교의 참된 본질과 그 놀라운 역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혜란 선교사님의 ‘큰숲개척사역’과 지역사회와의 연합을 통한 다음 세대 리더 양성의 비전은 그 자체로 '살아있는 선교 교과서'였습니다. 그곳에서 전해지는 복음이 단순한 메시지가 아닌,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임을 체감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이곳에서 직접 보고 배우며, 그 감동을 함께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 과나바라 교회 담임목사인 루카스 목사님의 간증은 잊을 수 없습니다. “14살 이전에는 아무도 나에게 복음을 전해주지 않았습니다”라는 그분의 고백은, 아직도 수 많은 영혼들이 복음의 빛을 기다리고 있음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의 말은 마치 우리에게 더 많은 선교사들이 필요하다는 하나님의 부르심처럼 들렸습니다.
 
▶ 상파울루의 화려한 빌딩들 옆에서, 가스 흡입에 중독된 아이들이 절망에 빠진 모습을 보았을 때, 그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시급한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그 어린 영혼들이 선교사님들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 특히, 브라질 땅에 헌신과 사랑으로 복음을 심다가 생을 마치신 김선웅 선교사님의 묘지를 보며, 그의 헌신이 브라질 선교의 풍성한 열매로 맺히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분의 희생이 오늘날 브라질 선교의 기둥이 되어 있음을 보며, 깊은 감동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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