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고등학교 및 동산복지재단 등을 통해 교육 및 복지 문화사역을 감당하여 안산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여 온 동산교회는 얼마 전 새로운 기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설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원곡동에 위치한 WM센터가 새로운 둥지를 매입/신축할 계획이며, 그 WM센터는, 그 곳 주민들에게 누구에게나 열린 따뜻하고 친밀한 교제가 있는 고향집 마당 같은 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관련 TF팀 첫 모임이 지난 5월 12일 김성겸 담임 목사님과, 한국 선교의 대표적인 리더이신 두분의 목사님 ,김영대 목사님(GLI 선교대표 외국인 사역 전문가)과 김대진 목사님(싱크와이즈 대표 어린이 사역 전문가)을 자문위원으로 모시고, 그리고 임종희 선교국 담당장로를 비롯한 TF팀 5명과 실행위원 3명, 그리고 선교국과 관리국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회실에서 있었습니다.
이 날 모임은 김성겸 담임목사님으로부터 WM센터 신축/매입에 때한 취지와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문과 답변을 통해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은 2016년 여름, 원곡동 WM센터 옥탑방의 어린이 예배를 통하여, 피부색과 언어를 초월하여, 동산교인과 이방인들이 함께 손을 잡고 예배를 보는 모습을 환상으로 보시고, 그 꿈을 WM센터를 통하여 이루기를 소망하셨습니다. 특히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아, 우리 성도들의 영적인 고향인 원곡동을 다시 돌아보고, 꿈을 좆아 이곳에 모인 외국인, 탈북민들에게도 우리의 원곡동 스토리를 그들에게도 만들어주자고 하셨습니다.
2012년 임대한 WM센터는 시설이 오래되어 낡고 헐어서, 지금은 예배드리는 것조차 불편하지만, 새로운 둥지를 신축/매입 했을 때는, 고향을 떠나온 그들에게, 친밀하며, 편안하고 따뜻함이 있는 고향집 마당이 될 것이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거기에 하나님의 사랑이 물들어, 복음의 전도자로 탈바꿈이 저절로 되는 곳, 그곳의 주민을 위한 행복과 쉼의 공간이 미래의 WM 센터의 모습입니다.
목사님의 설명을 듣는 동안, 우리들의 마음은 WM센터의 새로운 따뜻한 둥지 안에 미리 와 있습니다. 지난번 우리 일행이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반가움으로 오토바이를 7시간 타고 달려왔던 피읍노 형제가 생각납니다. 2015년 골수암으로 어려움에 처했던 피읍노 형제는 온 성도가 모은 오천백만원의 성금과 무릎 기도로 도움을 받고 수술 후 완쾌되어, 고국으로 돌아가 지금은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WM센터를 통하여, 사역자로 활동할 수많은 피읍노 형제들이 탄생할 것을 기대해봅니다.
한편,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김영대 목사님은 설립 40주년을 축하한다고 말씀하시며,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같이 기도하겠노라고 말합니다. 또한 TF팀들은 새로운 보금자리의, 좋은 장소와 입지조건을 위해, 기도모임를 가지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2차 모임은 6월중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