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역이 멈춰지고 주춤하여 우울하던 차에,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더 사역의 확장을 넓히시고 열심히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이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그레이스 비스규시 선교사님에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레이스 선교사님은 우리교회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협력 선교사로 계십니다.
‘특별히 내세울 것도 없고, 밖으로 드러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첫마디가 기분 좋게 마음을 툭 치며,
그냥 오랜 친구와 수다를 떠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분의 일상이 되버린 귀한 섬김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 셀 교재 ‘큰 숲’을 번역하여, 외국인 부부 셀을 만드시고 2년째 나눔
동산교회 협력선교사로 영어예배에 출석하며 섬기시는 중에,
2019 주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부부셀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주로 고달픈 한국생활의 애로와 고통을 나누고 서로를 위한 기도 나눔을 하다가
, 말씀의 필요성이 인식되어 한글로 된 큰 숲 셀모임을 영어로 번역해서, 부부셀에서 나누고 보니,
셀 원들이 모임을 사모하고, 그들의 삶이 주님 안에서 평안을 찾는 것을 보며,
큰 숲을 영어로 번역해 카톡으로 나눔을 시작했고 또 페이스북에 올려서
현재 온라인으로 다른 지역의 외국인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
● 외국인 노동자들을 차기 사역자로 세우는 셀 예배 사역
지금은 코로나 상황이라 대면 셀 예배는 잠시 중단되었지만,
줌으로 카카오로 필리핀 현지 목회자, 우간다, 카메룬 사역자와
또 본국으로 돌아가 사역자로 섬기기를 원하는, 한국체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셀 예배로 섬기고 계십니다.
지금은 우간다에서 온 로버트 카슐레 목사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 분은 신학교 졸업 후 고국으로 돌아가 사역을 펼치기 위해 기다리던 중,
얼마 전 뇌출혈로 쓰러져 큰 수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외로운 나그네들과 나눔 사역
그레이스 선교사님은 1985년부터 2010년 한국에 다시 돌아오기까지 25년을 미국생활과
또 10년 전 한국의 역이민으로 돌아왔을 때, 언어와 문화에서 느꼈던,
심한 소외감과 외로움 그리고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고
귀 기울여 주는 나눔이 시작되었고
지금은 직장이 없어 생활고에 겪고 있는 외국인들과 병원에서
고통 받고있는 환우들을 더 많이 찾아서 위로하고 섬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기도제목
성경의 ‘보아스’처럼 늘 하나님의 일하심 속에 있기를 원하며 주님의 기적처럼 일해가시는 현장을 보며
그분이 하시는 일들을
빼지도 더하지도 말고 잘 전달할 수 있는 증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영어예배에서의 그레이스 선교사님
타지에서 외로운 나그네들로 있는 외국인 섬김 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