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8.5.12(토) 10:0 0~ 18:30
- 참석자 : 김아람목사님, 손정식 선교국장님외 37명
- 장 소 :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훈련대대 군인교회
지난 12일 아침8시 선교국 특수 선교팀에서는 양주에 있는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다녀왔습니다. 이 날에는 선교팀외에도 세례집례를 위해 목사님 네분과 장로님 네분, 선교훈련학교 훈련생 및 관심이 있는 성도들까지 39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양주로 가는길에, 부슬부슬 내리는 비와 교통체증을 탓하는 성도들이 하나도 없음은 오늘 있을 500여명의 장병들이 세례를 받는 그 시간에 함께 누릴 은혜의 시간에 대한 기대 때문입니다.
장병들과 함께하는 찬양시간은 특히 은혜로왔습니다. 그들은 이미 가사와 율동을 준비 하였는지, 격한 율동과 음성으로(?) 찬양하는 모습에 처음에는 웃었지만, 지금 이순간을 최고의 힐링타임으로 즐기고픈 그들의 현실이 눈앞에 겹쳐지면서 잠시 가슴이 먹먹하였습니다.. 11년 동안 군선교활동을 하셨다는 김철 집사님의 노련한 진행은 특히 돗보였습니다. 제일 나이 많은 91년생 장병, 자원하여 들어온 미국시민권자인 장병에게는 위로의 표시로 특별한 간식을 주었으며, ‘왜 세례를 받으려 하는가?’ 김아람 목사님의 질문에 ‘모범생인 크리스천 친구를 닮기 위해서’라고 답한 하진수 장병에게도 과자 두상자가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무릎꿇고 세례를 받는 시간이 되자 그들은 눈빛과 자세가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시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고백하는 그들은 이미 전투에 나선 하나님의 아들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수건으로 물 묻은 그들의 머리를 닥아주며, 이름을 부르며 따뜻하게 포옹하고 ‘하나님은 너를 사랑하신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너는 내아들이라’ 오늘 영적인 아들을 500명 얻었습니다. 세례받은 후 받은 선물을 품에 안고 카메라 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는 그들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어렵고 힘든 시간 그들과 동행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위로받기를, 또한 멋지고 씩씩한 대한민국 육군이 되길 기도합니다.
‘왜 세례를 받으려 하는가?’ 김아람 목사님의 질문에 ‘사회에서 만난 크리스천 친구를 닮기 위해서’라고 답한 하진수 장병은 이날 과자 두상자를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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